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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협력단, 뇌졸중·파킨슨병 조기진단 스마트 인솔 기술이전 계약 체결 성공 H
최상일 교수(컴퓨터공학과) 연구 성과 ‘스마트 인솔 데이터 처리기술 상용화·고도화’ 작년에 이어 누적 기술 이전료 2.6억 원 달성 “헬스케어 혁신 이끌어” 산학협력단(단장 조완제)이 지난 13일(수) IoT스마트헬스케어 전문기업인 ㈜펀월드(대표 유경환)와 보행 패턴을 분석해 뇌졸중, 파킨슨병을 조기 진단할 수 있는 ‘스마트 인솔(깔창) 데이터 처리기술 상용화 및 고도화’를 위한 중대형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이전된 기술은 최상일(컴퓨터공학과) 교수가 개발한 「딥러닝 앙상블 기반의 보행 패턴을 이용한 사용자 식별을 위한 멀티모달 퓨샷 학습 장치」 외 1건이다. 기술이전료는 총 1억 원이며, 지난해에 이어 누적 기술 이전료는 총 2.6억 원에 달한다. ▲ 기술이전 계약 체결 기념 사진(왼쪽부터 조완제 산학협력단장, 최상일 교수, 유경환 ㈜펀월드 대표) ▲ 산학협력단과 IoT스마트헬스케어 전문기업인 ㈜펀월드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했다. 이전 기술은 스마트 인솔에 내장된 압력 센서와 6축 IMU(관성측정장치) 센서로 보행 데이터를 수집한 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보행 패턴을 분석하는 방식이다. 기술은 보행 패턴으로 사용자 식별, 보행 타입 분류, 보행 시 좌우 균형 분석 등이 가능하며, 딥러닝 기술 고도화를 통해 실시간 보폭 추정 기능까지 구현할 수 있다. 유경환 대표는 “스마트 인솔은 신발과 휴대폰만으로 개인 맞춤형 보행 분석이 가능하며, 일상적인 보행 패턴을 장기간 추적·관찰할 수 있다”라며 “이전 기술을 활용해 건강 모니터링 서비스와 맞춤형 재활치료 솔루션을 개발해 새로운 헬스케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조완제 산학협력단장은 “단국대는 우수한 기술력과 연구자를 기반으로 지·산·학 협력을 확대하고, 기술 상용화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성과를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단국대 #산학협력단 #기술이전 #최상일교수 #스마트인솔 #㈜펀월드 [대학뉴스 제보] 죽전 홍보팀 : 031-8005-2032~5, 천안 홍보팀 : 041-550-1061
가지혜 2025.08.14 3573
"한여름보다 뜨거운 캠퍼스" 국제여름학기에 26개국 845명 참여 H
국제처(처장 조한승)가 지난 6월 18일부터 이달 1일까지 운영한 국제여름학기(International Summer School)에 26개국 총 845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2025 국제여름학기 참가자 단체 사진 국제여름학기는 여름 방학 중 해외 자매대학 학생을 초청해 어학, 전공 수업, 문화체험 등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소그룹 외국어 학습 프로그램 '글로벌빌리지'(Global Village, 6.18~7.4) △영어로 진행하는 국제계절학기 '아카데믹 프로그램'(Academic Program, 7.5~8.1) △한국어·한국문화 체험 KIP(Korean Immersion Program, 8.4~8.22)를 운영했다. 올해는 26개국 59개 대학에서 외국인 교원들과 학생들이 참여해 국가와 자매대학의 폭이 크게 넓어졌다. 글로벌빌리지 개설 언어도 7개(영어,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프랑스어, 베트남어)로 확대되며 3주간 소그룹의 밀도 있는 어학수업이 진행됐다. 4주간 진행된 아카데믹 프로그램에서는 △e-스포츠 산업 이해 △패션 창업 △한반도와 주변국 이해 △자기방어를 위한 주짓수 등 11개 강좌가 개설됐다. 수업과 연계해 패션 브랜드 디올(Dior) 전시회 관람, 무신사 및 「This is never That」 본사 방문, 국회의사당, 비무장지대(DMZ), 국립중앙박물관 관람 등 현장체험을 강화해 수강생의 흥미도를 높였다. 외국인 학생들은 교내외에서 △태권도 △아이스스케이팅 △도예 △난타뮤지컬 △머드축제 △한국민속촌 방문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기며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와 교류를 넓혔다. 조한승 국제처장은 "올해는 현장 체험을 강화해 이론과 체험을 병행한 수업으로 만족도를 높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대학과의 교류 협력을 확대해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제여름학기 활동 사진] △체육대회 △도예수업 △K-POP 댄스수업 △보령머드축제 방문 △아이스스케이팅 △태권도 수업 △「학생을 위한 마음챙김」 수업에서 '한마음선원'에 방문한 수강생들 △「e-스포츠 산업 이해」 수업에서 (위)비타500 콜로세움(아프리카TV e-스포츠 경기장)과 (아래) 프로게임단 'GenG' 본사에 방문한 수강생들 #단국대 #국제처 #국제여름학기 #ISS #어학 #국제계절학기 #한국어 #한국문화 [대학뉴스 제보] 죽전 홍보팀 : 031-8005-2032~5, 천안 홍보팀 : 041-550-1061
김유인 2025.08.14 2996
광복 80주년 기념, 단국의 독립운동 유산을 만나다 「범정 장형 선생, 대한민국 건국공로훈장」 H
독립운동가가 세운 전통 민족사학. 설립자 범정 장형 선생의 독립정신과 애국충정을 ‘구국·자주·자립’ 창학이념으로 계승한 대학. 국내 대학 최초로 보훈부와 「대한민국임시정부史」를 가르치는 대학. 우리 대학은 매번 최초와 유일이라는 수식어로 독립운동가가 세운 민족사학의 정체성을 되새기며 민족애에 뿌리를 둔 인재 양성에 매진해 왔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석주선기념박물관, 단국역사관 교사자료팀, 홍보팀은 공동으로 캠퍼스 곳곳에 보존된 독립운동 유물을 소개해 「항일의 기억, 광복의 감동」을 되새기고자 한다. 이달에 소개할 단국역사관(관장 박성순) 소장 독립운동 유산은 범정 장형 선생이 수훈한 대한민국 건국공로훈장 독립장이다. ▲ [독립기념관 범정 선생 어록비] 범정 선생은 독립운동에 기여한 공로로 1963년 대한민국 건국공로훈장을 수훈하고, 2009년에는 천안 독립기념관에 어록비가 세워지기도 했다. ▲ 범정 장형 선생이 1963년 제44회 3·1절 기념식에서 수훈한 대한민국 건국공로훈장 독립장 모습 「독립은 남이 갖다주는 것이 아니고, 오직 우리 자신의 힘으로 쟁취해야 한다」한 구절 한 구절, 일제의 엄혹한 어둠 속에서 조국 해방을 향한 범정 장형 선생의 뜨거운 신념이 담겼다. 독립운동가이자 우리 대학 설립자인 범정 장형 선생(1889.1.18.~1964.12.30.)은 1889년 평안북도 용천에서 태어났다. 보성전문학교 재학 중 국권이 피탈되자 1911년 만주로 건너가 독립운동에 투신했다. 범정 선생은 신민회 비밀 요원으로 이시영 선생, 김구 선생, 유동열 선생, 양기탁 선생 등 신민회 지도자들에게 자금을 조달하고, 독립운동을 위해 망명하는 청년들을 신흥무관학교로 안내하는 특수임무를 수행했다. 1921년, 임시정부가 상하이에서 워싱턴군축회의(태평양회의)에 한국 독립을 청원할 대표단을 후원하기 위해 대태평양회의외교후원회를 발족하자, 범정 선생은 국내에서 이에 호응할 반도고학생친목회(半島苦學生親睦會)를 조직했다. 임시정부에서 국내로 파견된 여운홍 선생과 함께 전국을 돌며 계몽 강연을 열어 군자금을 모았다. 1930년대 한의사로 위장해 활동하던 범정 선생은 수차례 투옥되는 고초를 겪으면서도 독립운동 자금 모집을 멈추지 않았다. ▲ 1948년, 백범 김구 선생은 독립운동가가 세운 민족사학인 단국대학 설립을 격려하기 위해 범정 장형 선생(앞줄 오른쪽)의 종로구 내수동 자택을 방문했다. 광복 후 범정 선생은 백범 김구 선생이 세운 건국실천원양성소에서 이사장을 맡아 건국의 인재를 양성하는 데 힘썼다. 1947년에는 해방 후 최초의 4년제 사립대학인 단국대학교를 설립하며 교육의 길에서 독립정신을 이어갔다. 1948년 6월, 전문부 제1회 졸업식에 참석한 김구 선생은 우리 대학 학생들에게 축사를 전하며 범정 선생과 단국대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전했다. “단국대학은 우리나라 국민 전체의 대학이며, 학생들은 우리 국민 전체를 대표하여 공부한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노력하길 바랍니다. 첫째도 나라사랑, 둘째도 나라사랑, 셋째도 나라사랑하는 사람이 되어주기 바라며, 범정 아우의 애국애족하는 기풍이 단국대 학생들에게 넘칠 것을 바랍니다” ▲ [왼쪽] 범정 선생의 대한민국 건국공로훈장 수훈 관련 단대신문 기사 원문(1963년 3월 11일자) [오른쪽] 건국공로훈장 수여식에 참석한 범정 선생 생전 모습 범정 선생은 독립운동가들이 탄압받던 1959년 사비를 들여 애국지사위원회를 열어 항일 투사들을 위로했고, 1961년에는 독립투사친목회를 결성해 독립운동가와 유가족을 꾸준히 지원했다. 정부는 범정 선생의 공적을 기려 1963년 제44회 3·1절 기념식에서 대한민국 건국공로훈장 독립장을 수여했다. 범정 장형 선생의 독립운동 공적은 국가보훈처에서 전자 웹으로 제공하고 있는 공훈전자사료관과 독립기념관에서 전자 웹으로 제공하고 있는 독립운동인명사전에서 자세하게 살펴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공훈전자사료관과 한국독립운동정보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국가보훈처 공훈전자사료관 바로가기 https://link24.kr/1GK4v7B ▶독립기념관 독립운동인명사전 바로가기 https://link24.kr/AF0iwjM 범정 선생의 독립운동은 자유, 평화, 정의를 지향한 보편적 인류애의 실천이었다. 이를 바탕으로 자주독립을 주창한 ‘구국, 자주, 자립’의 정신은 오늘날 단국대의 창학이념 속에 살아 숨 쉬고 있다. 대한민국 건국공로훈장은 그 불굴의 의지를 후대에 전하는 상징이 되고 있다. ▶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학술연구총서(2024) 「한국독립 운동과 국제회의」(사학과 박성순 교수) 논문 참조 ▶ 「단국대 개교65주년 기념 국제학술회의」 : 범정 장형의 독립운동과 단국대학설립 (전 한시준 독립기념관장), (사학과 박성순 교수) 논문 참조 #단국대 #범정장형선생 #독립운동가 #독립기념관 #건국공로훈장 #독립장 [대학뉴스 제보] 죽전 홍보팀 : 031-8005-2032~5, 천안 홍보팀 : 041-550-1061
가지혜 2025.08.13 2418
최진호·최고은 교수 연구팀, 먹는 코로나 치료제 임상 성공 H
코로나19 바이러스량 56.7% 감소 효과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논문 게재 화학과 최진호 석좌교수·최고은 교수 연구팀이 먹는 코로나 치료제인 CP-COV03(Xafty, 일명 제프티)를 개발, 우수한 효과를 입증한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 최진호 석좌교수, 최고은 교수 이번 연구는 코로나19 등 팬데믹 대응을 위한 신약 개발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아 국제 저명 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의 8월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논문명은 「A randomized, double-blind, placebo-controlled trial of niclosamide nanohybrid for the treatment of patients with mild to moderate COVID-19,“경·중등도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한 니클로사마이드 나노하이브리드의 무작위·이중눈가림·위약 대조 임상시험”」 연구에는 최진호 석좌교수, 최고은 교수, 사노즈 레지놀드 초빙교수(이상 화학과), 유승진 씨(대학원 박사과정), 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김정호 교수, 최준용 교수, 현대바이오사이언스가 공동 수행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CP-COV03는 구충제로 많이 알려진 니클로사마이드를 나노하이브리드 제형으로 재설계해 체내 이용률과 효능을 높인 경구형 치료제이다. 니클로사마이드는 여러 바이러스에 강력한 효과를 보이지만 물에 잘 녹지 않고 체내 흡수율이 낮아 활용에 제약이 많았다. 연구팀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마그네슘옥사이드(MgO) 및 하이드록시프로필 메틸셀룰로오스(HPMC)를 이용한 무기-고분자 하이브리드 구조로 약물을 재구성하였다. 연구팀은 2022년 5월부터 11월까지 300명의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위약대조의 임상실험을 수행했다. 그 결과 약물의 체내 흡수율이 획기적으로 향상됐고, 16시간 이내에 바이러스량을 평균 56.7% 감소시키는 효과를 보였다. 특히 저용량(하루 900mg)을 투약한 환자의 증상 개선기간이 9일에서 4일로 단축됐고, 고위험군의 증상 개선기간은 7.5일로 뚜렸한 효과를 보였다. 최진호 석좌교수는 “니클로스아마이드의 매우 낮은 용해도 및 생체이용률은 지난 40여 년 동안 해결 안된 화학적 난제로서 임상 응용을 불가능하게 하였다”며, “본 연구에서는 무기 소재를 이용한 나노하이브리드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항바이러스제를 개발해 약물 재창출을 넘어 미래 팬데믹을 대비할 핵심 치료제가 될 것이라고 기대된다”고 밝혔다. #단국대 #화학과 #코로나 #차세대반도체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대학뉴스 제보] 죽전 홍보팀 : 031-8005-2032~5, 천안 홍보팀 : 041-550-1061
윤주연 2025.08.11 6150
교육부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평가 2년 연속 최우수 ‘S등급’ 획득 쾌거!! H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S등급' 획득…교육 혁신 구성원 노력 결실 교육혁신 성과 'S등급', 자체 성과관리 'A등급' 전 부문 최고 등급 달성!! 우리 대학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주기 대학혁신지원사업 3차년도 성과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은 대학이 자율적인 혁신을 통해 교육 경쟁력을 제고하고,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기반을 강화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국 138개 대학(수도권 60개교 포함)이 참여하고 있다. 우리 대학은 ‘교육혁신 성과(S등급)’ 뿐만 아니라 ‘자체 성과관리(A등급)’ 에서도 최고 등급을 받았다. 평가 결과에 따라 우리 대학은 3주기 사업 운영에 추가 인센티브를 받게 돼, 총 120억 여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 우리 대학은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무경계 교육구조 체질개선, 지속가능 교육성장시스템 재설계, 초연결 플랫폼 기반 교육혁신, 미래형 교육생태계 재구조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 대학은 '학문을 잇고, 지역을 품어, 세계를 선도하는 혁신 인재 양성’이라는 목표 아래 ▲사회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학사제도 운영 ▲학생의 전공 선택권 확대와 체계적인 진로 설계 지원 ▲에듀테크 기반 초연결 교육혁신 플랫폼 고도화 ▲기초학문과 융합 교육을 연계한 교양교육 생태계 구축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2025학년도부터 입학정원의 33.8%를 학문 단위 구분 없이 선발하는 전공자율선택제를 도입하고, 모든 전공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유형1’의 선발 범위를 확대해 학생 선택권을 대폭 넓혔다. 이를 위해 전공 탐색과 진로 지원 전담 조직인 퇴계혁신칼리지(죽전캠퍼스)와 율곡혁신칼리지(천안캠퍼스)를 신설했다. 특히 전공자율선택 학생들의 자기주도 전공 탐색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한 'D.I.Young熊(Dankook Innovative Young熊)'은 우리 대학만의 고유한 교육모델로 발전시켰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신입생들의 내실있는 전공선택과 진로 지원을 위해 전담교수(JA교원)를 배치하고 적응·성장·진로 로드맵인 ‘단단케어(D-DanCare)’도 마련했다. ▲단짝멘토링(선·후배 짝꿍 멘토링) ▲단품멘토링(교수·학생 일대일 멘토링) ▲단비멘토링(학생·졸업생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신입생의 대학 생활 설계를 지원하고 있다. ▲ 우리 대학은 인공지능·메타버스 기반의 교육 혁신 플랫폼을 고도화해 학습 몰입도와 진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재학생들의 창의적 사고 역량 강화를 위해 SW·AI 교과목 필수 이수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D-Learning 교수학습 혁신모델' 을 도입해 교수법 개선과 학습 지원을 병행하고 있다. 특히 우리 대학은 'D-Learning 교수학습 혁신모델' 을 통해 학생 역량 강화 프로그램인 'STEP PLUS 프로그램' 과 교원의 미래 교육환경 대응 역량 강화 프로그램인 'FAME UP 프로그램' 을 확대하고 있다. 에듀테크 기반으로 초연결 교육혁신 플랫폼을 고도화 한 것도 호평을 받았다. 우리 대학은 ▲Dan.i[AI기반 맞춤형 학습지원] ▲D-ESK[AI기반 맞춤형 교수지원] ▲Young熊스토리+[AI기반 차세대 역량관리] ▲메타캠퍼스[무경계 초연결 교육 환경] ▲e-Campus[무경계 학습관리 시스템] ▲D-BANK[개방형 디지털 교육 플랫폼] ▲D-MOOC/D-OER[수요 기반 디지털 교육 콘텐츠] 등을 통해 학습자 중심 교육 패러다임을 구현하고 있다. 안순철 총장은 “우리 대학이 대학혁신지원사업 교육혁신 부문에서 2년 연속 최우수 ‘S등급’을 획득한 것은 전 구성원이 한마음으로 교육 혁신에 힘쓴 의미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창의적 사고를 바탕으로 혁신 융합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 인프라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밝혔다. #단국대 #대학혁신지원사업 #교육혁신 #S등급 #교육부 #한국연구재단 [대학뉴스 제보] 죽전 홍보팀 : 031-8005-2032~5, 천안 홍보팀 : 041-550-1061
가지혜 2025.08.07 7594
최준환 교수·한양대 공동연구팀, 빛으로 학습하는 AI 반도체 개발 H
빛 이용한 광전자 시냅스를 AI 반도체에 적용…뉴로모픽 개발, AI 신경망 구축 정확도 96% 종이처럼 얇고 휘어지는 기판 구현 가능…웨어러블 기기, AI 센서 등 활용 기대 최준환 (화학공학과) 교수팀이 한양대 유호천·오세용 교수팀과 함께 빛을 이용해 인간의 뇌처럼 학습하는 차세대 AI 반도체(뉴로모픽 반도체)를 개발했다. 연구팀은 종이처럼 얇은 기판에서도 동작하는 '광(光) 신호 기반 뉴로모픽 반도체' 를 구현하는데 성공했다. 이번에 개발한 뉴로모픽 반도체는 사람의 뇌 신경망 구조를 모방해 설계한 것으로, 기존 전기 신호 대신 빛을 활용해 데이터 처리 및 학습 기능을 동시에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연산장치(CPU)와 메모리를 하나의 칩으로 통합해 전력 소모를 크게 줄이면서도 많은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어 차세대 반도체로 주목받는다. ▲ [첫째 줄 왼쪽부터] 정선우 석사생(단국대), 이경호 연구원(한국세라믹기술원), 김현중 석박사통합과정생(한양대) [둘째 줄 왼쪽부터] 최준환 교수(단국대), 유호천 교수(한양대), 오세용 교수(한양대). 기존의 뉴로모픽 반도체는 주로 전기 신호를 활용했는데, 최근에는 빛을 이용한 광전자 시냅스 소자가 차세대 AI 반도체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 소자는 종이처럼 얇고 휘어지는 기판에도 구현이 가능해 웨어러블 기기, AI 센서, 보안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이 가능하다. 연구팀은 트랜지스터 소자에 이중 절연막 구조를 도입해, 고분자 절연층 사이에서 빛에 의해 생성된 전하를 포획·저장하는 구조를 구현했다. 특히 기체 상태에서 상온 공정을 통해 고분자 절연층을 제작하고, 유기 반도체 소재를 적용해 종이 명함 기판 위에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 종이 명함에 제작된 차세대 AI 반도체의 정보 저장 및 인공 시냅스 기능 모식도 공동 제1 저자인 정선우 군(대학원 화학공학과 1학년)은 “이번에 개발된 소자를 활용해 인공지능(AI) 신경망을 구축, 지문 인식 시뮬레이션을 진행한 결과 사용자 식별 정확도가 최대 9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전기 및 전자공학 분야 상위 2% 이내 저널(JCR, 2024년 기준)인 국제 저명 학술지 「npj Flexible Electronics(2024년 IF=15.5)」에 2025년 7월 온라인 게재됐다. 논문명은 「Photoresponsive dual-mode memory transistor for optoelectronic computing: charge storage and synaptic signal processing (광전자 컴퓨팅을 위한 광 반응성 이중 모드 메모리 트랜지스터 : 전하 저장 및 시냅스 신호 처리)」. 최준환 교수는 “이번 연구는 광전자를 이용해 단일 소자에서 메모리와 시냅스 기능을 통합한 사례로 종이 기판에도 소자 구현이 가능한 만큼 향후 웨어러블 기기, 인공지능 센서, 보안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이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개인연구사업(중견연구)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단국대 #최준환 #화학공학과 #AI반도체 #차세대반도체 [대학뉴스 제보] 죽전 홍보팀 : 031-8005-2032~5, 천안 홍보팀 : 041-550-1061
가지혜 2025.08.07 6186
광복 80주년 맞아, 설립자 범정 장형 선생 독립운동 유적지 찾은 해외학술탐방단 H
학부생·교직원 49명, 6박 7일간 설립자의 만주 지역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 최초로 직원 11명 동행해 범정 장형 선생 독립 정신과 민족사학 정체성 되새겨 독립운동가 범정 장형 선생이 설립한 우리 대학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중국 만주 일대 독립운동 유적지를 찾아 해외학술탐방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탐방에는 교직원 11명이 최초로 동행해 범정 선생의 독립운동 정신을 되새기고 창학이념을 공유하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번 해외학술탐방은 박성완 교수(비서실장)를 단장으로 한 탐방단 38명(학부생 32명, 교직원 6명)과 조찬홍 총무인사처장을 단장으로 한 교직원 11명이 독립운동 발자취를 찾았다. 탐방단은 지난 7월 12일(토)부터 18일(금)까지 6박 7일간 중국 뤼순을 시작으로 단동, 심양, 연길, 용정, 이도백하, 연통산진, 장춘, 하얼빈으로 이어지는 대장정을 진행했다. 박성완 단장은 “범정 선생의 삶 자체가 곧 독립운동의 역사다. 강하고 포악한 자를 억누르고 약한 자를 돕는 억강부약(抑强扶弱) 정신으로 단국대는 불의에 맞서고 정의를 실천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라며 “이번 탐방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민족사학의 정체성과 광복의 감동을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대련시 뤼순에 있는 뤼순관동법원전시관과 뤼순일아감옥박물관을 방문한 탐방단 △ 탐방단은 안중근 의사 영전에 분향하고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 용정에 위치한 명동학교를 방문한 탐방단이 기념촬영을 했다. 탐방단은 첫 일정으로 항일 투쟁을 벌인 한·중 독립운동가의 재판을 실시한 뤼순관동법원전시관과 안중근 의사, 신채호 선생, 한인애국단 등 일본에 저항했던 수 많은 독립운동가가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뤼순일아감옥박물관을 방문했다. 탐방단은 엄혹한 환경에서 나라와 민족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바친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뜻과 희생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탐방단은 범정 선생 일가가 정착했던 요녕성 단동시 오룡배 소학교와 오룡배역 옛터를 찾았다. 탐방단을 인솔한 박성순 교수(사학과, 석주선기념박물관장)는 범정 선생이 독립운동을 위해 머물렀던 오룡배 소학교 옛터에서 당시 독립운동가 가족들이 수행한 헌신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다. 범정 선생은 조국의 광복을 가슴에 안고 만주 땅으로 향하는 청년들을 무사히 독립운동 기지로 안내하는 역할도 했다. 신흥무관학교로 향하는 청년들은 서울-평양-단동-심양을 거쳐야 하는데, 심양 고궁 소북문 내 동순창사는 일제의 눈을 피해 범정 선생이 청년들을 인계한 비밀 거점이었다. △ 길림성 반석현 연통산진 범정 선생이 운영하던 정미소 터를 찾은 탐방단. 조국의 광복을 위해 평생을 헌신한 범정 장형 선생의 삶을 되돌아보며 탐방단은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 △ 범정 선생의 정미소에서 10분 남짓한 거리에 위치한 일본군 헌병수비대. 박성순 교수는 허물어져가는 일본군 헌병수비대 앞에서 당시 범정 선생의 독립운동사을 설명하고 있다. 만주 서간도에 설립한 최초의 독립군 양성기관인 신흥무관학교터를 거쳐 탐방단은 연통산진으로 이동했다. 탐방단은 범정 선생이 독립운동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운영한 정미소 터를 찾았다. 범정 선생은 정미소에서 벌어들인 돈을 큰 독에 묻어 숨겨두었다가 독립운동을 지원했다. 정미소 터는 일본군 헌병 수비대가 모두 불태워 현재는 공터로 남아있다. 오문혁 학생(커뮤니케이션학부 4학년)은 “범정 선생의 항일정신이 깃든 유적지를 친구들과 함께 직접 걷고 체험하며 단국대가 왜 민족사학이라고 불리는지 체감했다”라며 “독립운동가가 세우고 그 정신을 이어가고 있는 대학은 오직 단국대학교 뿐이라는 사실에 모교에 대한 자부심이 더 커졌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 이번 탐방에는 교직원 11명이 최초로 동행해 범정 선생의 독립운동 정신을 되새기고 창학이념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사진은 박성순 교수가 탐방단을 대상으로 우리 대학의 설립 역사와 설립자의 독립운동사에 대해 특강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박성순 교수는 탐방 기간 중 단국대학의 창학 정신과 범정 선생의 독립 운동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탐방에 참여한 학부생들과 교직원은 조별 발표를 함께 준비해 탐방 성과를 공유했다. 탐방단은 ▶범정 장형 선생의 독립운동 ▶일제의 동아시아 침략과 731부대의 만행 ▶신흥무관학교의 역사적 의미 ▶용정과 명동촌의 독립운동 ▶안중근 의거와 역사적 의미 ▶한국 독립운동과 안동현의 연락 거점 등을 주제로 수행 보고서를 발표했다. △ 탐방단은 하얼빈 안중근의사기념관과 소피아성당에서 6박 7일간의 긴 여정을 마무리하고 기념 촬영을 했다. 조찬홍 총무인사처장은 “이번 탐방은 단국대가 민족애에 뿌리를 두고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한 대학이라는 역사적 사실과 민족사학의 구성원으로 사명감을 느끼는 소중한 여정이었다”라며 “범정 선생의 억강부약(抑强扶弱) 정신을 되새기며 앞으로도 바른 인재 양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단국대 #해외학술탐방 #독립운동가 #범정장형선생 #독립운동 [대학뉴스 제보] 죽전 홍보팀 : 031-8005-2032~5, 천안 홍보팀 : 041-550-1061
가지혜 2025.08.04 3092
정선주 교수, 과기정통부 「차세대 RNA 편집·표적·제어 원천기술개발사업」 총괄지원과제 선정 H
정선주 교수(대학원 생명융합공학과)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차세대 RNA 편집·표적·제어 원천기술개발사업)」 총괄지원과제에 선정됐다. 총 사업비는 5년간 245억 원이고, 총괄지원과제는 21억 원이다.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은 국민 생명과 건강에 직결된 바이오 및 첨단 의료 분야 핵심 원천기술 확보를 목표로 지원되는 차세대 바이오 국책 연구 사업이다. 사업단은 RNA 기반 차세대 유전자치료 기술을 이용한 국내 독자적인 RNA 기술 역량 확보와 기술 고도화, 기초-전임상 연계, 기술 표준화를 추진한다. ▲ 정선주 교수(대학원 생명융합공학과) [※(왼쪽)정선주 교수가 학회장으로 활동 중인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KSMCB) 발간 학회지『Molecules and Cells』 제46권 커버 이미지 / 이미지 제공 :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정선주 교수는 ▲가톨릭대 의과대학 ▲중앙대 약학대학 ▲포항공대 ▲한양대▲KAIST ▲부산대 ▲서울시립대 ▲KIST ▲충남대 의과대학과 함께 고정밀 유전자 제어에 필요한 차세대 RNA 기반 원천기술 개발에 나선다. 연구팀은 성공적인 사업 운영을 위해 「차세대 RNA 편집기술사업단」도 설립했다. 사업단은 ▲차세대 RNA 원천기술 R&D성과 관리와 RNA 기반 플랫폼 고도화 ▲ 연구동향분석 및 특허 컨설팅을 통한 기술 보호와 사업화 촉진 ▲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성과 교류와 지식 정보의 개방형 확산 ▲ 인공지능 적용을 위한 RNA 데이터 확보와 데이터 기반 RNA 정밀제어 치료제 발굴 등을 목표로 연구에 나선다. ▲ 「차세대 RNA 편집기술사업단」킥오프 미팅 기념 사진 정선주 교수는 지난 14일 충북 제천 리솜포레스트에서 과기정통부 및 연구재단 차세대바이오단 관계자, 가톨릭대 등 10개 대학 연구책임자와 함께 「차세대 RNA 편집기술사업단」 킥오프 미팅을 진행하기도 했다. 정선주 교수는 “국내 바이오 분야에서 독자적인 RNA 편집·제어 기술을 확보하고 세계 수준의 정밀의학 구현을 위한 원천기술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단국대를 RNA 원천기술 허브로 구축하여 연구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융합형 바이오 연구의 선도 조직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단국대 #정선주교수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RNA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대학뉴스 제보] 죽전 홍보팀 : 031-8005-2032~5, 천안 홍보팀 : 041-550-1061
가지혜 2025.07.25 7692
광복 80주년 기념, 단국의 독립운동 유산을 만나다 「붓으로 쓴 동양 평화, 도마 안중근 유묵」 H
독립운동가가 세운 전통 민족사학. 설립자 범정 장형 선생의 독립정신과 애국충정을 ‘구국·자주·자립’ 창학이념으로 계승한 대학. 국내 대학 최초로 보훈부와 「대한민국임시정부史」 를 가르치는 대학. 우리 대학은 매번 최초와 유일이라는 수식어로 독립운동가가 세운 민족사학의 정체성을 되새기며 민족애에 뿌리를 둔 인재양성에 매진해 왔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석주선기념박물관, 단국역사관 교사자료팀, 홍보팀은 공동으로 캠퍼스 곳곳에 보존된 독립운동 유물을 소개해 「항일의 기억, 광복의 감동」을 되새기고자 한다. 이달에 소개할 단국대 소장 독립운동 유물은 「붓으로 쓴 동양 평화, 도마 안중근 유묵(보물 제569-21호」이다. 석주선기념박물관(관장 박성순)이 소장하고 있는 안중근 의사 유묵은 한 획 한 획에 힘과 기개가 넘친다. 「동양을 보존하려면 먼저 정략을 바꿔야 한다. 때가 지나고 기회를 놓치면 후회한들 무슨 소용이 있으랴 대한국인 안중근」이라고 적은 아래 약지 손가락 한 마디가 끊긴 왼손 도장에서 숭고함이 묻어난다. 1909년 10월 26일. 안중근 의사(1879.9.2.~1910.3.26.)는 일본 총리대신 이토 히로부미를 권총으로 처단해 한민족의 자존심을 드높인 인물이다. 중국 하얼빈역에 울려 퍼진 총성은 우리 민족의 자존심과 대한 청년의 기개를 세계에 알린 의거였다. 안 의사는 일본 관헌에게 넘겨져 중국 뤼순 형무소에 수감 돼 이듬해 3월 사형이 집행됐다. 옥중에서도 《동양평화론(東洋平和論)》을 집필하던 안 의사는 서예에도 뛰어나 많은 국보급 유묵들을 남겼다. 안 의사의 유묵을 간직하기 위해 글씨 한 점 부탁하는 이들이 적지 않았다. 뤼순 감옥의 의사였던 일본인 오리타 도쿠(折田督)도 그 중 한 사람이었다. “欲保東洋 先改政略 時過失機 追悔何及” 庚戌 三月 於旅順獄中 大韓國人 安重根 書 동양을 보존하려면 먼저 정략을 바꾸어야 한다. 때가 지나고 기회를 놓치면 후회한들 무슨 소용이 있으랴 -경술 3월 여순감옥에서 대한국인 안중근 쓰다- 이역만리 중국 뤼순형무소에서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기 전, 안 의사는 일본인 전의(典醫) 오리타 도쿠에게 2행 16자의 친필 유묵를 전달했다. 안 의사의 애국심에 감복한 오리타 도쿠의 지극한 간청이 이뤄낸 일이었다. 16자의 친필 유묵은 안 의사의 심오한 동양평화 사상과 역사적 혜안을 엿볼 수 있다. ▲(왼쪽) 안중근 유묵을 박물관에 기증한 오리타 간지(가운데) ▲ 안중근 유묵 관련 동아일보 기사(1989.2.22) 오리타 도쿠(折田督)는 광복 후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가 죽음을 앞두고 조카인 오리타 간지(折田幹二)에게 안 의사의 유묵을 한국에 돌려주라는 유언을 남겼다. 오리카 간지의 아들인 오리타 군조 교수(오카야마대학 의학부)는 장충식 명예이사장(당시 총장)과의 인연으로 안 의사의 친필유묵을 단국대 석주선기념박물관에 기증했다. 3·1운동 70주년을 앞둔 1989년 2월 20일이었다. 오리타 도쿠에서 오리타 교수의 부친인 오리타 간지의 손을 거쳐 안 의사의 친필 유묵은 한국에 돌아오기까지 3대의 세월이 흘렀다. 기증처로 단국대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오리타 군조 교수는 “단국대는 광복 이후 최초의 4년제 사립대학이며, 독립운동가 범정 장형 선생님이 세운 대학”이라는 인연을 기증 사유로 밝혔다. 1991년 7월 12일, 안중근 유묵은 보물 제569-21호로 지정됐다. 안중근 유묵은 안 의사의 대한독립에 대한 결연한 의지와 동양 평화에 대한 염원이 담긴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단국대 #석주선기념박물관 #광복80주년 #항일의기억광복의감동 #안중근유묵 [대학뉴스 제보] 죽전 홍보팀 : 031-8005-2032~5, 천안 홍보팀 : 041-550-1061
가지혜 2025.07.25 2836
“데이터 검색 인덱스 구축시간 4만 배 앞당긴다” 최종무 교수팀, ACM SIGMOD 최우수 논문상 수상 H
DB/빅데이터 분야 세계 최고 권위 학술대회, 2024 최우수 연구 기록물상“학습 인덱스, 샘플링으로 4만 배 빠르게”…데이터 인프라 효율성 혁신 입증 SW융합대학 최종무·유시환 교수팀이 DB/빅데이터 분야 세계 최고 권위 학술대회인 ACM SIGMOD(Association for Computing Machinery Special Interest Group on Management of Data)에서 2024 최우수 연구 기록물상(Best Artifact Award)을 수상했다. ▲ [왼쪽] 최종무 교수(소프트웨어학과) [오른쪽] 유시환 교수(모바일시스템공학과) 연구 논문은 인터넷이나 데이터베이스의 정보 검색에 샘플링 기법을 도입해 학습 기반 인덱스 구축 시간을 최대 4만 배 단축하는 기술이다. 논문명은 「Can Learned Indexes be Built Efficiently? A Deep Dive into Sampling Trade-offs(학습 기반 인덱스의 효율적 구축, 샘플링 기법의 성능 한계 분석」. 연구팀은 최종무 교수(소프트웨어학과), 유시환 교수(모바일시스템공학과), 최민국 학생(대학원 인공지능융합학과)이다. 인터넷이나 데이터베이스에서는 원하는 정보를 빠르게 찾기 위해 ‘인덱스(Index)’라는 도구를 활용해 데이터를 구조화한다. 최근에는 머신러닝을 활용한 학습 인덱스가 등장해 검색 속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켰지만, 전체 데이터를 학습해야 하는 한계로 인덱스 생성에 많은 시간과 자원이 소요됐다. 연구팀은 일부 데이터만 추출해 학습하는 ‘샘플링 기법’을 도입, 인덱스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구축 효율을 대폭 향상시키는 두 가지 핵심 기법을 개발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기법은 ▲Sample EB-PLA(Error-Bounded Piecewise Linear Approximation, PGM, RS 등 선형 회귀 기반 인덱스를 위한 샘플링 기법) ▲Sample EB-Histogram(히스토그램 기반 인덱스를 위한 보정된 샘플링 학습 기법) 이다. ▲ DB/빅데이터 분야 세계 최고 권위 학술대회인 ACM SIGMOD에 참석한 수상자 최민국 학생(왼쪽 두 번째)과 최종무 교수(왼쪽 세 번째) 모습. 연구팀은 2억 개의 키-값 데이터셋을 대상으로 테스트한 결과, 기존 방식보다 최대 4만 배 빠르게 인덱스를 구축했다. 정확도와 검색 속도는 5% 이내의 오차 범위를 유지하며 성능 저하 없이 안정적으로 구현해 냈다. 한편, 최종무 교수는 지난 2021년 과기정통부에서 지원하는 「SW스타랩」 사업에 선정돼 SW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주력하고 있다. 「SW스타랩」 은 SW핵심기술 5대 분야(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응용SW, 알고리즘)의 기초‧원천기술 확보와 함께 SW혁신을 주도할 석‧박사급 SW인재양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종무 교수는 “이번 연구는 학습 기반 인덱스의 구축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성과로 대규모 데이터 환경에서도 적용이 가능하다”라며 “앞으로도 빅데이터, 클라우드, AI 등 고속 인덱스 구축이 요구되는 다양한 분야에 기술을 확장하고 데이터 인프라 성능 향상을 위한 후속 연구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단국대 #SW융합대학 #데이터마이닝 #인덱스 #SW스타랩 [대학뉴스 제보] 죽전 홍보팀 : 031-8005-2032~5, 천안 홍보팀 : 041-550-1061
가지혜 2025.07.24 7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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